1991년에 결성된 대한민국의 3인조 음악 그룹. 
1990년대 초반 한국 가요계에 혁명과 같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고 지각변동을 일으킨 팀이라 평가받는다. 한국 가요계 내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영미권 대중음악계의 '비틀스'나 '너바나' 혹은 '마이클 잭슨'에 못지않다. 이러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대중들과 평론가 모두에게 1990년대 최고의 문화 아이콘이자 오늘날 한류 열풍의 중심인 K-POP의 진정한 시작을 알린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보컬, 작사, 작곡 및 연주, 프로듀서 등 음악 전반을 책임진 '서태지'를 네임리더로 둔 그룹. 서브보컬과 안무를 맡은 '양현석', '이주노'와 함께 1991년에 결성한 3인조 댄스 그룹이다. '서태지'라는 이름도 촌스럽고,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팀명도 병맛이라고 하던 이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러한 논란을 데뷔 앨범부터 갖춰진 탄탄한 실력으로 잠재웠다.

1992년에 1집 '난 알아요'로 데뷔했으며, 1996년에 은퇴 및 해체를 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해체 이후에는 각자의 음악활동들에 전념하였다.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이후, 한국의 대중가요계는 성인가요와 발라드 위주에서 10대 취향의 댄스음악 위주로 재편되었으며, 단순히 트렌드의 변화와 차원을 달리하여, 영미 팝이 한국 음악, 특히 젊은이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끼지던 시절에 이들은 영미 팝 가수들이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가지고 있던 영향력, 특히 "10~20대의 지분"을 송두리째 떼어 한국 가요로 가져오는, 혁명적인 역할의 선봉이 된다.

2010년대 이후 K-POP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고, 특히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케이팝을 다룬 각종 매체나 서적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케이팝의 시초로 거론되고 있다.

by 나무위키

 

 

 

 

같이 듣고 싶은 대표곡들

 

 

 

난 알아요

 

Original MV

 

 

 

Club Mix

 

 

서태지와 아이들 1집의 타이틀 곡.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곡이기도 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그니처 송이자 20세기 후반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뒤바꾼 곡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상 최고의 히트곡이자 명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한국어 발음에 맞춘 랩, 전자음악과 메탈의 조화, 속도감 있는 박자, 그리고 회오리춤으로 신세대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환상 속의 그대

 

 

한국 가요 역사상 최초로 곡 전체가 랩으로만 이뤄진 노래로, 서태지와 아이들 1집 3번 트랙이자 난 알아요와 더불어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곡이다. 서태지가 시나위 탈퇴 후 메탈 연주자에서 댄스가수로의 변신했던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듯한 노래며 시나위 활동 당시의 곡인 "Farewell To Love"가 중간에 나온다. 이 노래도 난 알아요와 마찬가지로 특징적인 안무가 존재하는데, 이 안무를 가르친 사람이 연기자 권오중이다.

 

 

 

 

 

 

이 밤이 깊어가지만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수록곡으로 앨범의 다른 곡은 모두 서태지 작사/작곡이지만 이 곡은 양현석이 작사했다. 원곡은 다소 심플한 구성이나 Live & Techno mix에서 큰 폭으로 편곡이 되었다. 이후 활동은 거의 해당 버전으로 이루어진 편. 리믹스 버전에서 계속 사용되는 샘플링 음원은 No Woman No Cry (Roots mix)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곡은 1집 수록곡이지만 2집 하여가 컴백 및 활동 당시에도 무대 공연 레퍼토리로 자주 사용했다.

 

 

 

 

하여가

 

 

서태지와 아이들 2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은 서태지가 백보컬은 김종서이다.
펑크 사운드 브레이크 비트와 헤비메탈, 힙합 그리고 국악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댄스 뮤직으로 그 당시 외국에서도 흔하지 않았던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인 작품으로, 서태지의 음악 세계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미래적인 안목과 실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중간의 태평소 소리는 김덕수 사물놀이의 피처링으로 유명하며 또한 라이브에서 태평소 연주는 장사익이 했다. 
이별을 하려는 연인에 관한 속마음을 진솔하게 풀어낸 가사와, 빙글빙글대며 엄청난 회전을 하는 양현석과 이주노의 댄스는 보는 사람마저 어지러울 정도로 현란한 댄스를 자랑한다. 중간에는 강강술래처럼 세 멤버가 빙글빙글 도는 안무도 있을 정도로 국악에 많은 힌트를 얻은 곡이기도 하다.

 

 

 

 

너에게

 

 

1993년에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2집의 5번 트랙으로 작사/작곡/편곡은 서태지이다.
동 앨범 3번 트랙인 우리들만의 추억과 함께 한국 가요 역사 최초의 팬송으로 분류된다. 서태지가 팬들을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하며, 발표 당시부터 지금까지 팬들에게는 소중한 곡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러닝타임 내내 서로 다른 조가 교묘하게 섞이거나 랩과 내레이션, 보컬 멜로디가 서로 마디를 나누어 가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파트를 침범하면서 쉴 새 없이 얽히는 등 굉장히 치밀하고 복잡한, 어찌 보면 난잡한 구성임에도 결과물은 청자의 귀에 산뜻하고 쉽게 감기는 서태지 특유의 음악적 능력이 십분 발휘된 곡이다.
2013년 응답하라 1994가 방영되면서 OST로 성시경이 리메이크를 하면서 다시금 유명해졌다.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 중에서 최초로 리메이크되는 곡이기도 하다.

 

 

 

 

 

마지막 축제

 

 

1993년에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2집의 7번 트랙으로 작사/작곡/편곡은 서태지이다.
'우리들만의 추억'과 '너에게'는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 중 하나다. 우리들만의 추억은 '펌프 잇 업'에 수록되면서 서태지와 아이들 현역 당시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새로운 도전, 다른 하늘이 열리고까지 서태지와 아이들 공연에서 계속해서 쓰인 레퍼토리였으며, "아이들"까지의 추억을 아우르기 때문에 서태지 솔로 커리어에서는 라이브 되지 않다가, 25주년 공연에서 정확히 22년 만에 방탄소년단과 함께 공연하였다. 참고로 이 부분은 유일하게 촬영이 허가된 부분이라 유튜브에 직캠이 많다.

 

 

 

 

발해를 꿈꾸며

 

 

서태지와 아이들 3집 타이틀곡으로 앨범의 2번 트랙이다. 남북의 분단 상황을 얼른 끝내고 북에 있는 친구들을 보고 싶다는 통일을 염원하는 서태지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서태지가 단순히 10대에게 인기 있는 아이돌 가수가 아닌 사회 문제를 다루는 의식 있는 뮤지션임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곡이다.
공연무대에 쓰인 춤 이름은 '버터플라이 댄스'로, 당시 절정에 오른 이주노의 안무역량을 가늠케 할 수 있다

 

 

 

 

교실 이데아

 

 

서태지와 아이들 3집의 네 번째 트랙 수록곡이자 3집 활동 당시 두 번째 활동곡으로 한국의 교육 문제를 직격으로 비판하는 노래이며,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문제를 품고 있는 공교육 때문에 현재에도 그 메시지가 계속 회자되는 희대의 명곡이다.
후일 H.O.T.(전사의 후예, 열맞춰), 젝스키스(학원별곡)등 초창기 아이돌 가수들에게 학원문제를 꼬집는 노래를 만들게 한 장본인스러운 노래이기도 하다.
힙합 DJ계의 레전드인 '큐버트'가 이 음악의 DJ 스크레칭 작업에 참여한 것도 아주 유명하다.
교실이데아는 크래쉬(Crash)의 보컬 안흥찬의 참여도 화제였지만 그가 맡은 파트의 백마스킹 '피가 모자라' 사건으로도 유명하다

 

 

 

 

 

Come Back Home

 

 

서태지와 아이들 4집의 타이틀 곡이다. 서태지 본인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가사를 썼다.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 중 음악성을 떠나 가장 사회적 파급력이 강했던 노래라고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당시 가출 청소년들이 컴백홈 노래를 듣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 곡이 갱스터랩으로 알려져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서태지가 이 곡을 갱스터랩으로 소개했다는 설도 있는데 사실은 정확히 말하면 "갱스터랩에서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많이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한 것이 와전된 것이다. 2017년 방탄소년단의 리메이크 소식을 다룬 외신 기사에서도 원곡을 갱스터 랩이라 정의하지 않고 비밥의 요소가 있는 힙합 곡이라고 소개했다

 

 

 

 

필승(必勝)

 

 

서태지와 아이들 4집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며, 서태지와 아이들 곡 중에서 가장 정통 록 성향에 가까운 곡이다.
서태지의 스크리밍 창법과 화끈한 악기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 원곡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스크리밍 창법 특성상 부르기 더럽게 어려운 노래다. 그래서인지 서태지도 공연 시엔 원곡의 스크리밍 대신 스크리밍이 없는 좀 더 낮은 목소리를 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