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

향년 만 25세의 짧은 생애 동안 단 1개의 앨범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데뷔작이자 유작인 사랑하기 때문에 가 이후 한국 대중음악계의 방향성에 끼친 영향이 크기 때문. 지금 들어도 이게 80년대 앨범인가 싶을 정도로 세련되고 단아한 앨범이다. 어눌하지만 솔직한 보컬, 절제를 아는 세션, 간결하고 담백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양대 졸업 후 1986년에는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에서 활동하다가 탈퇴후 솔로앨범을 발매하는데 1집 앨범인 동시에 유작으로 모든 곡을 유재하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편곡을 담당했다. 이문세의 최전성기 작품인 3집, 4집, 5집과 함께 한국 발라드의 고전이라 불리는 명반이다. 이 앨범으로 한국 팝 발라드의 스타일이 결정되었고, 지금까지 나온 대중음악 팝발라드도 이문세-이영훈 콤비의 앨범들과 유재하의 본작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다.

오늘날 유재하가 수많은 후배 가수들의 존경을 받는 이유는 이런 예술 작품을 만드는 듯한 정성스러운 자세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그의 앨범은 시대를 초월한 세련되고 감동적인 음악으로 대중음악 뿐 아니라 대중음악을 금기시하던 클래식 음악계의 대중음악을 바라보는 시선까지도 바꾸어 놓았다. 

오늘날 한국형 발라드의 문을 연 선구자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음악 평론가 임진모는 2008년 MBC FM4U의 '한국 대중음악, 시대를 걷다'에서 '대한민국의 발라드는 이영훈에 와서 문이 열리고, 유재하가 창작과 작곡, 편곡의 세계로 발라드의 지평을 올렸다'는 식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2021년 SBS에서 방송한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K에서도 이영훈과 유재하를 한국형 발라드 계보의 시초라 평가하면서, 특히 유재하는 발라드에 팝적 요소를 가미하고, 단조 대신 장조 코드를 유행시키고, 브리지 부분을 도입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BY 나무위키


 

 

 

 

 

 

같이 듣고 싶은 유재하 노래들

 

 

 

 

 

1. 가리워진 길

유재하가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세션으로 활동하던 당시 작곡된 곡이라 김현식의 3집 앨범을 통해 먼저 공개된 곡이다. G 메이저로 이 곡 역시 애인과 헤어지고 난 뒤 쓴 곡이며 피아노 반주로 곡을 이끌어간다.

 

 

 

 

 

 

2. 그대 내 품에

1983년에 이문세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그러나 이문세 1집 LP 재판 버전에서는 빠지고, 대신 이문세의 보컬에 맞게 다듬은 그대와 영원히를 이문세 3집 앨범에 수록하게 된다. 이후 그대 내 품에는 유재하 본인이 직접 셀프 리메이크하였다. C 메이저에서 C#(Db) 메이저로 흘러가는 곡으로 연인과의 사랑을 노래한 가사가 정말 아름답고 노래 길이가 5분 53초로 거의 6분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길다. 유재하 사망 이후 선배이자 동료였던 김현식이 유재하를 추모하기 위해 4집 앨범에 커버하기도 했다. 

 

 

 

 

 

 

3. 그대와 영원히 (노래 이문세)

1985년 발매된 이문세의 세 번째 앨범의 수록곡으로 작사와 작곡은 유재하가 편곡은 김명곤이 하였습니다.
이문세의 숨겨진 명곡으로 유재하가 가수 문관철을 염두에 두고 썼지만, 제작비 부족으로 앨범 발표가 지연되면서 이문세가 먼저 발표하게 되었다. 가사 중 붉은 바다가 빨갱이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군사정권 시절 때 심의에 걸리기도 했는데, 푸른 바다로 고치라는 외압에 유재하가 눈물로 호소하여 가까스로 막았다는 일화가 있다.

 

 

 

 

 

 

4. 그대의 조각들을 담고서

2022년 2월 11일부터 2월 18일까지 티빙 오리지널 프로그램인 '얼라이브'에서 AI기술로 그의 목소리를 복원하여 가수 김나영과 같이 듀엣으로 "그대의 조각들을 담고서"라는 곡으로 무려 35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5.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유재하가 1987년에 발매한 '사랑하기 때문에'의 수록곡으로 유일하게 유재하가 사망 전 방송에 출연해 불렀던 노래다. 유재하 본인도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었다고 한다.

 

 

 

 

 

 

6. 비애 (노래 한영애)

1986년에 발표된 한영애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2집 앨범의 수록곡.

 

 

 

 

 

 

7. 사랑하기 때문에

1985년 4월 10일 발매된 조용필의 7집의 수록곡 및 1987년 8월 20일 발매된 유재하의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의 타이틀곡으로 작사, 작곡,  편곡은 유재하가 직접 하였습니다.
한국 발라드 계보에서 시조격으로 평가받는 의미 있는 곡이자 한국 대중가요 역사상 최고의 곡 중 하나로 꼽힌다. 발라드에 팝과 클래식적 요소를 가미하고, 브리지 부분을 도입하였으며, 이 곡 이전에 한국 가요에서 흔했던 소위 말하는 신파적 뽕끼라는 요소를 아예 찾아볼 수 없는 시초 격 곡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현대 한국 발라드 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곡들 중 하나로 평가된다.

 

 

 

 

 

 

8. 우리들의 사랑

유재하 1집의 수록곡으로 E 메이저-F 메이저로 애인과의 연애 때의 기쁜 감정을 가사로 표현한 4분 31초짜리 곡이다.

 

 

 

 

 

 

9. 우울한 편지

'사랑하기 때문에'와 정반대의 분위기로 어찌보면 이 앨범에서 가장 어두운 분위기의 곡일 것이다. 후렴구에서 A 마이너에서 A 메이저로 넘나드는 매우 파격적인 음악이다. '살인의 추억'과 드라마 '모범택시' OST로 곽진언이 부른 버전이 삽입되었다. 마지막 부분의 피리 반주는 유재하의 애인이 불러주었다고 한다.

 

 

 

 

 

 

10. 지난 날

곡의 시작은 C 메이저지만 후렴구는 D 메이저로 넘어간다. 집안의 반대로 유재하가 자신의 애인과 헤어져 쓴 곡이다.  코러스는 이문세가 담당했고, 주로 슬프거나 어두운 노래가 많은 유재하 1집 중에서 가장 밝고 템포가 빠른 노래이다.

 

 

 

 

 

 

11. 텅 빈 오늘밤

G 마이너이며 가사는 쓸쓸하지만 멜로디는 그와 대조되게 신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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