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의 3집 앨범 수록곡이자 대표곡 중 하나로 세대를 불문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곡 중 하나다.

하오체로 담담하게 쓰인 가사는 김광진의 아내 허승경이 쓴 것으로 이러한 사연이 있다.
대답을 기다리던 남자는 아무런 연락이 없자 그녀가 자기 대신 김광진을 선택한 것을 깨닫곤 한 통의 편지를 여자에게 전해주고 유학을 떠나게 되는데 그 편지의 내용을 다듬은 것이 바로 '편지'의 가사이다. 즉, 여자친구를 떠나보내는 김광진의 편지가 아닌 김광진에게 돌아가는 여자친구를 떠나보내는 다른 남자의 편지다. 가사 중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부분과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부분을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울 것이다.

 

 

 

 원 곡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 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 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 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같이 듣고 싶은 커버곡 

 

 

 

아이유 - 피크닉라이브 소풍

 

진짜 편지라는 노래는 기교 같은 거 없이 이렇게 담백하게 불러야 되는 듯....
I think you have to sing a real letter without any skills...

 

편지 많이들어봤지만 아이유가 부른 편지는 진짜 레전드다

I've heard a lot of letters, but IU's letter is legendary

 

 

 

 

양다일 - 유희열의 스케치북

 

양다일 목소리 고음위주로만 들었었는데 저음도 너무 잘 어울린다..ㅠ
I only heard Yang Da-il's voice in high notes, but the low notes fit so well too

 

이곡 담담한 느낌으로 부르기 되게 어려운데 진짜 좋네요
It's hard to sing this song in a calm mood, but it's really nice

 

 

 

 

신지훈 - KPOPSTAR 

 

호흡 음정 다 불안하지만 타고난 목소리 하나로 가슴을 꿰뚫는다.

Both breathing tones are unstable, but they penetrate the chest with a natural voice.

 

다들 고음을 칭찬하는데 사실 중저음과 가성에서의 호소력이 진짜 대박인듯
Everyone compliments me on my high notes, but I think my low and falsetto appeals to me are amazing

 

 

 

 

 

성시경

 

마지막에 노래가 끝났음에도 흘러나오는 감정에 가슴을 부여잡는 모습이 킬링포인트네요

The killing point is to hold onto the emotions that come out even after the song is over

 

성시경 님의 편지는 이별의 슬픈 절절함이네요.

Sung Si-kyung's letter is the sad desperation of parting.

 

 

 

 

수현 - 비긴어게인

 

하오체는 진짜 상대방을 존중해 주면서 단정하고 절제된 느낌을 주는 듯.. 가사가 너무 이쁘다
Haoche seems to respect the real other person and give a neat and restrained feeling.. The lyrics are so pretty

 

이렇게 기교 1도 없이 부르는건 첨 봤다. 이것도 능력이다 ㄹㅇ.. I've never seen you sing like this without any skill. This is also a skill..

 

 

 

 

바리톤 김주택 - 열림음악회

 

I just love this most beautiful voice,thank u.
이 아름다운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빛나는 가수님의 귀한 노래에 위로받고 갑니다
I'm getting consoled by your precious song

 

 

 

 

BMK - 나는가수다

 

중간중간 저 감정이 전달되어서 생방으로 보는데 정말 가슴 아팠음. 

It was heartbreaking to see the live performance because that emotion was delivered from time to time.

 

나는 난생처음으로 노래 듣다 눈물 흘렸었던 순간이었더랬지

It was the first time I cried while listening to a song

 

 

 

 

Brown Eyed Girls 제아

 

발라드에서 반짝반짝 아름다운 목소리네요.

It's a beautiful voice in a ballad.

 

덤덤하게 기교 없게 부르는 게 포인트인데 제아언니 그 느낌 너무 잘 살려서 부르신 것 같아요

It's important to sing calmly and without any skills. I think JeA did a great job

 

 

 

 

규현

 

목소리에 꿀 발랐나요? 세상에.. 귀가 녹아내리는 것 같아요..

Did you put honey on your voice? Oh, my God. My ears are melting..

 

발라드에 진짜 최적화된 목소리다... 잔잔하고 따뜻하고 너무 좋다

It's a voice that's perfect for ballads... It's calm and warm. I love it

 

 

 

 

에일리 - 불후의 명곡

 

Her control over her voice is CRAZILY PHENOMENAL.
그녀의 목소리를 통제하는 것은 미친 듯이 경이로운 일입니다.

 

This deserve an international award for best control and emotion and power voice
이것은 최고의 통제력과 감정 그리고 파워 보이스로 국제적인 상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김필 - 5.18 40주년 기념식

 

노래 듣다가 눈물이 ㅠㅠ 노래가 진짜 심장에 꽂히는 거 같아요
I cried while listening to the song. I think the song really sticks to my heart

 

김필 님과 노래, 분위기 다 너무 잘 어우러졌네요 그래서 더욱 감동이고 마음이 먹먹해지는 것 같아요
Kim Feel, the song, and the atmosphere all went well together. That's why I'm so touched and emotional

 

 

 

 

비비 - THE FAN

 

노래가 끝나고 누구도 박수 하나 함성 하나 하지 않고 고요한 거... 진짜 대박이다... 내가 다 눈물 남...
After the song ends, no one claps or shouts, but quiet... That's amazing... I'm all teary...

 

비비는 몰입을 정말 잘하는구나.. 오래 듣고 싶다ㅜ

Bibi is really good at concentrating.. I want to listen to it for a long time

 

 

 

 

윤하 - 동감 OST

 

감정 전달하는 게 진짜 미쳤다..

It's really crazy to deliver emotions..

 

윤하의 노래에는 '낭만'이 있다
There's "Romantic" in Younha's song

 

 

 

 

백현

 

voice feels both like a velvety soft touch and an electric shock that sends a shiver down my spine at the same time
목소리는 부드러운 촉감과 동시에 내 척추를 떨게 하는 전기 충격처럼 느껴집니다

 

Baekhyun's voice is very wonderful, sweet and pure.
백현의 목소리는 정말 멋지고 달콤하고 순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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